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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유테 창립 12주년 기념 대회 리뷰

열두번째 유테 기념대회를 마치다.
유별나게 길었던 추석 연휴 끝자락에 걸려 있던 지난 8일(일) 서귀포 테니스장에서는 '2017 유테 창립 12주년 기념대회' 가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비록 멀리 있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던 회원들도 미안한 마음을 대신 전해 주었고, 소박한 행사를 진행하려 했던 취지에 따로 알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회장을 찾아 자리를 빛내주셨던 강두연 전무이사, 한대익, 김연정, 정민경님께도 유테 회장(강기석)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대신하였다.
대회 시작전 별도 행사를 통해 올해 유테리그 꼭지점에 올라선 박상훈 회원은 황금 열쇠를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고 고명신(2위), 양용호(3위)를 차지한 회원은 서영익 부회장께서 찬조한 윌슨 테니스화를 수상했다.
2017년 유테리그 황금열쇠 주인공 박상훈 회원
  • ● 2017년 유테리그 2위 고명신 회원
2017년 유테리그 3위 양용호 회원

이번 창립대회에서는 4개조로 박스를 나눠 진행하고 최종 결승에는 D조 박스에서 혈전을 치룬뒤 4강에서 양용호, 강영진 조를 누르며 올라온 김현수, 허금숙가 B조에서 치열한 접전을 치룬뒤 4강에서 만난 복병이었던 한경철, 박상훈조를 힘겹게 물리치고 올라온 오정면, 김진영를 기다렸다.

파워와 노련미의 싸움이었다. 김현수, 허금숙의 막강한 파워와 기세에 눌리며 초반 내리 4게임을 내준 오정면, 김진영은 " 볼이 너무 빨라서 보이질 않네, 그래도 영패는 면해야지.." 하고 허허 웃기만 하였다. 여기서 오정면 회원의 노련미가 터져 나왔다. 끈질긴 수비와 파트너 쉽을 최대한 끓어 올리는 노련미가 정점에 다다랐다. 여기에 김진영 회원의 적절한 다운더라인 패싱샷이 터졌다. 설상가상 위기에 몰려 있던 김현수의 파워넘치는 공격력이 무뎌지고 평범한 볼에 잦은 에러를 범하며 결국 5:5 타이브레이크까지 몰리며 결국 7:3으로 뒤집히며 우승을 오정면, 김진영에게 양보했다.

대회 종료후 회원이 운영(강기준 : 수다돈 대표)하고 있는 자리를 빌어 '2017년 한해동안 유테가 걸어온길에 대한 토의와 향후 유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통해 회원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훈훈하고 성공적인 자리가 되었다.

출처 : 유테 밴드 고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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