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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보내는 서귀포시 테니스 동호인들에게는 대,내외적으로 유난히 많은 일들이 함께 했던 뜻깊은 한해였던것 같다.
동호인 대회중 가장 큰 대회였던 칠십리 전국동호인대회를 시작으로 이어진 제주 전 테니스인들이 참가해 대회를 빛내줬던 김문호배, 치열했던 서귀포시 읍.면.동대항 테니스대회, 서귀포시 지역 일대에서 개최되었던 전도체전 및 각종 유소년 대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제주니어대회등의 엘리트 대회등 굵직한 일들이 있었다. 때마다 협회와 서귀포테니스 인들이 한마음으로 모든 행사를 무사히 치뤄냈고 타지역 테니스인들의 부러움을 사며 훌륭히 전 대회를 마감 한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같은 테니스인으로서 진솔한 감사의 맘을 대신한다.
지난 24일(일) 서귀포시 테니스코트에서는 2017년 제26회 서귀포시 협회장배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화려하게 개최되었다. 1부, 2부, 3부, 여성부로 나눠 치뤄진 이번대회에서 1부에서는 성기훈(서귀포올레, 유테)/ 강기석(서귀포올레, 유테)조가, 2부에서는 이승일(대정)/ 양한빈(대정)조가, 3부에서는 김병철(스포츠)/ 오승탁(서귀포 한라)조가, 여성부에서는 강지현(서귀포)/ 성순자(대정)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감 하였다.
1부 우승 : 성기훈(서귀포 올레, 유테)/ 강기석(서귀포 올레, 유테)
2부 우승 : 이승일(대정)/ 양한빈(대정)
3부 우승 : 김병철(스포츠)/ 오승탁(서귀포 한라)
여성부 우승 : 강지현(서귀포)/ 성순자(대정)
이번대회에는 서귀포시 각 지역에서 활동중인 테니스 동호인 300여명과 그 가족들의 함께한 뜻 깊은 자리였다. 오전 비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여성부 경기를 시작으로 3부경기가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여성클럽인 하나클럽 회원들이 따끈한 국물과 어묵을 정성껏 준비하고 대회에 참가중인 동호인들에게 제공해줬다. 아침을 소홀히 하고 나왔던 많은 참가자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며 훈훈한 대회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리는 대회라서 그런지 가족을 동반한 참가자들의 응원열기 또한 치열했다.
대회가 끝나고 시상식장에서는 반가운 내.외빈들이 함께해 이번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해 줬다. 서귀포시 테니스인들과 제주 전 테니스인들의 발전과 안녕을 항상 염원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를 비롯 이상순 서귀포시장, 위성곤 국회의원, 김용범 도의원, 김태문 서귀포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오재윤 제주도 테니스 협회장 ,양문석 제주도 골프협회장(신례클럽회원)등이 자리에 참석, 각부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자리를 통해 제주 테니스인들에게 특별히 반가운 소식을 전해야 할것 같다. 각 대회 기간중 우연찮은 기상 악화로 인해 대회 포기를 하거나 지연 등의 악순환이 되었던 경기장 시설 개선이 해결이 될것 같다는 소식을 전한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는 참가한 모든 테니스인들과 협회 관계자(한기환 서귀포시협회장)들에게 그동안의 어려움과 고충을 전해 듣고 가까운 시일내에 제주 테니스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신례리 전지훈련센터 내에 실내코트 6면을 증설하는 방안을 강구 하겠다는 약조를 하였고 김용범 도의원은 테니스인의 한사람으로서 그동안 서귀포 지역 테니스 발전을위해 항상 고심하던 끝에 서귀포 테니스 코트 유지보수비 3억을 확보 하면서 염려되었던 기존 실내,외 테니스 코트 전반에 대한 보수가 가능해졌다. 또한 제일 중요한 국회예산을 담당할 위성곤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도 받아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야 할것 같다.
한해를 마감하는 서귀포시 협회장배 테니스 대회를 마치며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 모든 테니스인들이 축제 분위기 속에 마감했다. 그러나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을 항상 강조한다. 차기 대회에서는 더 좋은 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서귀포, 아니 더 나아가서 제주 전 테니스인들이 한해의 안녕을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고 개인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제주 테니스인들의 프라이드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야 함을 전하며 마친다.
STA 서귀포시 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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