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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귀포칠십리대회 지역부경기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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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KATO 랭킹(MA)그룹 서귀포칠십리 동호인 테니스대회 제주지역부 경기가 지난 22(일) 서귀포테니스코트 및 보조경기장(실내)에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신인부 48개팀, 남여 혼복 40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딲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수준 높은 실력을 마음껏 보여줬다.  전국적인 기습 한파의 영향은 이곳 서귀포도 피해 갈 수 없었나 보다.  간간이 불어오는 강한 바람과 함박눈이 함께 날리는 장관을 연출하며 경기진행을 걱정하던 관계자들의 애를 태웠지만, 경기장의 뜨거운 열기는 이를 무색하게 만들어 버렸고 오히려 대회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버렸다. 대회에 참가중인 어는 한 동호인은 " 마침 그토록 기다리던 함박눈도 내리고 올해는 운수대통하겠다. 참 운치있는 대회가 됐네요" 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는 많는 이변과 의외의 경기 결과가 속출하는 양상이 전개 되 대회를 지켜보는 많은 겔러리들에게 오히려 신선함을 던져줬던것 같다. 강력한 우승 후보팀들이 컨디션 난조와 기상여건에 대한 대응실패로 초반 탈락하는 이변을 보이더니 의외의 선전을 하며 많은 겔러리들의 박수를 이끌어 내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준팀들이 좋은 성적을 남긴 대회이기도 했다.




특히 혼복에서 의외의 선전을 하며 4강까지 강팀들을 물리치며 당당히 4강에 올라온 김삼연(서귀포), 고애라(삼다)조는 닭살스런 잉꼬부부이기도 하지만 매 포인트 마다 파이팅을 서로 외쳐주며 다독이는 모습에 지켜보던 이들이 많은 부러움을 주었고 의외로 강력한 신인부 우승 후보였던 강기석(올레,유테), 임재준(대전1971, 로얄)조는 컨디션 난조와 이들의 재능과 월등한 실력을 시기한 설문대할망의 노여움을 뿌리치지 못해 초반에 탈락하는 진풍경이 벌어지며 많은 아쉬움을 주었다.



신인부에서는 4강에서 이현빈(영주), 강기훈(영주)조를 누르고 올라온 황호운(서귀포), 김광수(서귀포)조가 역시 4강에서 만난 윤선태(자유시대), 이승헌(자유시대)조를 누르고 올라온 심명섭, 강기준(서귀포 한라)조를 맞아 6:1로 가볍게 제압에 성공하며 영광스런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혼복에서는 김동희(자유시대), 김명희(자유시대)가 부부조로 출전하였던 김삼연(서귀포), 고애라(삼다)조를 물리치고 결승에서 기다리며 4강에서 이기웅(연동), 강미숙(연동)조를 6:1로 쉽게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온 양용호(올레), 김진영(서귀포 한라)조를 맞이 했다. 실내 코트로 자리를 옮겨 저녁 늦게까지 이어진 이번 대회 경기중 가장 치열했던 혼복 결승전은 서로의 체력 싸움이었다고 해도 무방할 듯 싶다. 많은 게임을 소화하느라 고갈된 체력을 끝까지 잘 유지하며 여자 파트너들의 빈 공간까지 체우느라 이중으로 부담을 느꼈던 남자 파트너들의 체력 싸움이었지 않나 싶다. 이미 체력적인 문제를 안고 싸운 김용호(올레),김진영(서귀포 한라)조에서 김용호는 경련이 오고 있는 여자 파트너의 부담을 덜어주려 후위에서 두배로 뛰며 혼심을 다해 5:4 메치포인트 상황까지 몰고 갔다. 하지만 이것이 역효과를 내며 오히려 같이 경련을 일으키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 했다. 이를 간파한 김동희(자유시대)는 전위 머리 뒤로 넘기는 로브를 간간히 이용하며 스트레스를 유발했고 또한, 좌우 깊숙히 강하게 휘어져 떨어지는 포헨드 스트로크를 구사하며 이미 고갈되어 있던 상대의 체력 부담을 더욱 가중 시키는 등 영리하게 게임을 리드하기 시작했다. 김용호, 김진영조는 5:4 메치포인트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하며 타이브레이크 상황을 맞이했다. 초반에는 김용호, 김진영조가 쉽게 끌고 가며 4:3 으로 승기를 잡는듯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련하게 경기를 리드하며 상대의 체력을 소진시키는 작전을 구사한 김동희의 강한 역공에 밀리며 5:6(5:7)으로 마감 하며 결국 김동희, 김명희조가 감격스러운 우승트로피에 달콤한 입맞춤을 했다.


 


 


 


 



이번 지역부 경기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경기 양상이 과열성을 띨 만큼 치열했으나 많은 볼거리와 웃음을 제공했던것 같다. 또한 작은 아쉬움도 함께한 대회였던것 같다. 극히 일부였지만 간혹 얼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비 매너 및  라인시비와 풋폴트 근절을 위한 숙제를 살포시 던져주며 동호인들 스스로 반성하고 고쳐 나가야 함을 느끼게 해주었던 반면 서서히 그런점들이 변모를 시작함을 보여줬던 대회였던것 같다. 가까운 일본에서 열리는 동호인 대회를 다녀온 분들의 얘기는 한결같이 풋폴트나 라인시비를 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 동호인들은 아무런 죄책감 없이 이런 짓들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아직도 풋폴트에 대해서는 너무 관대해져 있는 상황이 같은 테니스인으로서 큰 아쉬움이 남는다. 혹여 이런점을 얘기하면 오히려 이상한 사람이 되버리는 현실이 너무 아쉽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각 대회 운영진에서 풋폴트 근절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대회규정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하면서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서서히 변화가 오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각각의 동호인들이 'clean tennis'를 하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음을 이번 대회에서도 보이기 시작 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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