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아시아/오세아니아 주니어대회 이은혜 8강에 안착

어제(11.03. 목)치뤄진 서귀포 아시아/오세아니아 주니어대회 여자단식경기에서 이은혜(중앙여고. Jr.489위)가 13번 시드를 받고 나온 일본의 나가타 안리(Jr.94위)를 맞아 셋트 스코어 2:0(6-3,6-2)으로 가볍게 물리치며 8강에 안착했다.

첫날 이미 4번시드를 받고 아온 중국 DU.Zhima를 2:0(7-5,6-3)으로 잡고 승기를 다잡은 이은혜는 매번 날카로운 포헨드 스트로크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선수의 추격 의지마저 꺾어버리는 기염을 토하며 무사히 8강에 안착을 하였다.

경기를 지켜보는 겔러리들과 관계자들의 이구동성으로 얘기하듯이 스트록 자세가 상당히 낮게 잘 친다는 얘기를 한다. 낮게 깔려 들어오는 볼을 거의 코트 바닥에 붙어서 때린다는 표현을 자주 한다. 그만큼 상대 리턴볼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얘기이고 구석 구석을 찔러대는 얘리함이 살아 있다고 칭찬을 자주 한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8강 경기가 치뤄진다. 6번시드를 배정 받은 대만의 초 아이슈안(Jr.51위)를 맞아 4강을 놓고 결전을 치룬다. 이번 대회에 출전을 했던 우리 선수들이 초반에 모두 무력화되면서 우울 해졌던 대회 분위기를 반전 시키며 유일하게 버팀목 열할을 해주고 있는 이은혜선수를 응원하러 지금 경기장으로 간다. 복식경기에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 박미정과 패어를 묶어 오후 경기에서는 또 어떤 일을 낼지 자못 궁금해진다.

(서귀포테니스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