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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서귀포칠십리테니스대회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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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순 객원기자
  • 2022-05-27 09:43:50  |  

혼합복식부 입상자들

제19회 서귀포칠십리테니스대회(대회장 오재영)가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귀포 테니스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매년 2월에 열렸으나 코로나로 부득이 하게 5월로 연기해 개최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전국대회가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으나 4월부터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야외 스포츠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여러 지역에서 많은 대회가 중복 개최되고 있다. 예상보다 적게 출전하였지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22일 혼합복식부가 열리고 있는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서울에서 온 많은 선수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한 눈에도 알아 볼 수 있는 파격 의상을 입은 테린이들이 코트의 분위기를 젊고 활기차게 바꿔놓았다. 모델 활동을 하고 있고 남편의 권유로 라켓을 잡기 시작했다는 유다안은 “결혼 전 데이트 장소는 무조건 테니스 코트였다”며 “남편 덕분에 테니스를 시작해 더욱 건강해졌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니 테니스가 참으로 재미있고 매력적인 스포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도봉구에서 온 25년 테니스 구력의 최희철씨는 온 가족이 테니스 마니아다. 두 딸과 예비사위 그리고 아내와 함께 혼합복식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제주에 왔다고. 여행과 게임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기회라고 했다.

인천의 담방클럽 회원들은 매년 서귀포 대회에 참석해 왔다. 손명락 회장의 열정도 빼놓을 수 없으나 클럽 내 10명이 여행을 겸해 온단다. 일행들은 올 때마다 다르게 와 닿은 서귀포의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될 수밖에 없다고 전한다.

서울에서 내려와 대회 진행을 도운 김옥선 카토 부회장은 “전국에서 대회가 한꺼번에 몰려 참석 인원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개최한 오재영 회장님을 비롯하여 서귀포테니스협회의 열정이 대단하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서귀포칠십리배가 널리 알려져 꼭 이 대회만큼은 가고 싶은 대회로 회자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 2월에는 더욱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재영 대회장은 “평소의 3분의 1 정도 참가했고 국화부는 인원이 적어 취소되었다. 그래도 개나리부와 마스터부, 혼합복식부와 신인부가 열리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자원봉사자를 많이 모집했다. 특히 서귀포 자원봉사자들이 고생했고 또 카토에서도 김옥선 부회장, 전두문 전무이사 등이 내려와 많은 도움을 받았다. 대회 시작 한 달 전부터 협회 임원들이 애써 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 참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남긴다”고 전했다.

전국 곳곳에서 온 다양한 선수들은 결과와 상관없이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한라산 정상까지 다 보이는 해맑은 날씨는 더욱 이 대회를 축복해 주는 듯 찬란했다.

혼합복식 결과
이수진 강순익 (진주스포츠클럽,은마)
성기훈 박소영(서귀포올레클럽)
신용철 허금숙 (마운틴,서귀포클럽)
정창열 이자영 (전주그린,장미)



오재영 대회장

운영본부의 모습

카토 김옥선 부회장과 조영님 이사. 그리고 봉사위원

최희철씨 가족

위너스부에서 우승한 서영익씨도 혼합복식을 뛰었다

아름다운 테린이들

인천에서 온 담방클럽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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